신진 디자이너에게는 꿈을, 소비자에겐 만족을…

대학경제 유수정 기자 2014.11.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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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스마트창작터] (주)타마노아패션, 신개념 패션 앱 피킷(Pickit)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꿈을, 소비자에겐 만족을…


모두가 똑같은 유행을 쫓는 시점에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돼 패션업계의 변화가 예상될 전망이다.

(주)타마노아패션(대표 이준하)이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피킷(Pickit)’의 오픈베타 서비스(Open beta service)를 시행한다.



‘피킷(Pickit)’은 신진 디자이너 3만2000명의 젊은 감각과 전국 패션 피플의 집단 지성이 만나 소비자 중심의 검증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패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디자이너와 내가 만나는 곳’이라는 타이틀 아래 소비자가 직접 디자이너의 작품에 의견을 더하고 실제 상품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꿈을, 소비자에겐 만족을…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디자이너가 홈페이지(http://www.thepickit.com) 및 앱에 업로드(Upload)한 의류 디자인을 보고 소비자가 디자인을 직접 평가한 뒤 좋아요 버튼인 ‘피킷(Pickit)’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디자이너와 내가 만나는 곳 ‘피킷(Pickit)’
소비자 중심의 검증된 디자인 개발
모두의 기회를 디자인하라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원한다면 디자이너와의 소통을 통해 의류 디자인의 수정에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에 참여할 때마다 지급되는 적립금(최대 500포인트)으로 최종 완성된 디자인에 투자할 수도 있다.

많은 소비자의 투자를 받은 디자이너의 작품은 제휴된 의류기업을 통해 실제 상품화 된다. 상품화 된 옷은 앱의 상점 기능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해당 상품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디자이너는 물론 투자자 역시 수익의 일부를 배당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소비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참여도와 피킷 성공 수 등을 반영, 랭킹을 기록하고 상위 랭커에게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의 명예와 함께 매월 최대 500만원의 활동 장려금의 지원과 패션 아이템 협찬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앱을 통해 신진디자이너는 패션계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직접 참여하고 투자함으로써 능동적이고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의류기업 역시 급변하는 패션 트랜드 속에서 이미 소비자에게 검증받은 디자인을 통해 다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한편, (주)타마노아패션은 해당 서비스로 ‘2014 대한민국 창업리그’ 결선에 진출함은 물론 한성대 스마트창작터를 통해 창업진흥원 및 중소기업청과 협약, 서비스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준하 대표는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의 진출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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