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고려대·한국외대 논술…쉽게 출제된 듯

뉴스1 제공 2014.11.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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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과서 및 EBS교재서 전 제시문 발췌해"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서울대 인문·자연계열에 이어 중앙대와 고려대, 한국외대 등이 22일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수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수준의 문제 출제를 금지하는 선행학습금지법 도입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고 EBS 교재와의 연계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는 이날 흑석캠퍼스와 중대부고 등 5개 고사장에서 2015학년도 인문계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중앙대에 따르면 인문계 논술전형은 485명 모집에 총 2만8347명이 지원해 58.4:1의 경쟁율을 보였으며 응시율은 54%로 지난해(57%)보다 다소 낮았다.

중앙대 관계자는 "논술 가이드북과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안내한 것과 같이 전 제시문을 교과서와 EBS교재에서 발췌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이과대학 등 8개 단과대학에 대한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고사를 치렀다. 23일에는 경영대학 등 5개 단과대학에 대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한국외대도 이날 영어대학 등 6개 단과대학에 대한 논술전형을 실시했으며 23일에는 9개 단과대학과 3개 학과에 대한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의대·치대·수의대학 등에 대한 수시모집 일반전형 구술·면접 고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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