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과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④성균관대

모두다인재 김현정 기자 2014.11.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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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과 돋보기]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BME)

편집자주 최근 대학에서 '신설학과'가 늘고 있다.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통섭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늘면서 전통학문과 실용학문을 융합한 '융합교육' 또한 확산되는 추세다. 머니투데이 '모두다인재'는 최근 신설된 학과를 소개해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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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과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④성균관대


관대학교는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도전한다. 2015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BME)는 최첨단 공학 기술로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융·복합학문이다.

의학이 공학의 발전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 속에서 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생체 의학과 공학의 결합으로 완성된 BME는 △의학영상시스템 △정밀수술용 로봇 △나노기술 활용 임상병리 기기 등 미래 사회에서 인류 삶의 질을 결정할 핵심 분야에 주력한다.



재학생의 국내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이 학과는 바이오산업의 중점분야라 할 수 있는 △뇌과학 △생체재료 △첨단의료기기 부분을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뇌과학이미징 연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BME의 전공수업은 100% 국제어(영어)로 진행되며 재학생들은 졸업요건으로 높은 수준의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논문을 1편 이상 게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별 논문클럽이 운영되며 1학년 때부터 학생 1인당 지도교수제가 실시된다.



조기졸업을 유도하는 연구학점제도 시행된다. 방학기간 동안 연구실에서 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1년 최대 6학점(4년 최대 24학점)의 연구학점을 취득한다. 또한 △국내외 국제학회 참석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 등 해외 학술 활동도 지원한다.

졸업 후 △산업체(국내외 바이오 기술 관련 산업) △병원(의료기기 선택과 사용, 관리감독) △연구소(국제 의료분야 인력과 공동 연구 활동) △공공기관(의료기기 생산품의 안전성 검사 및 관리자) △대학(임상학 등 국내외 대학원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으로 취업 및 진학한다.

연구중심대학 BME 입학생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 △연구 장려금 △해외연수(졸업논문 우수자) △경진대회 수상자 특전 △기숙사 우선 배정의 장학혜택이 제공되며 2015학년도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수시전형에서 25명,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서 5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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