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유엔아동권리협약 25주년' 맞아 이주아동 정책토론회

뉴스1 제공 2014.11.19 11:10
글자크기

20일 오전, 아동 인권상황과 실천적 조치 논의 위해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0일 지난 1989년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 25주년을 맞아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아동 인권상황과 실천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이주아동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사항, 인권위의 정책권고 이행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제도 정비 등 빠른 국내 이행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이양희 전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이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5주년, 모든 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우리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황옥경 한국아동권리학회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국내 이행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후 무국적?신분증명이 없는 이주아동과 중도입국 이주아동의 인권상황, 외국인보호시설 보호아동의 인권상황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따른 법률 및 제도적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인권위는 토론회를 통해 아동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국내 이행 강화를 위해 필요한 법령과 정책, 제도 등 부분의 개선점을 찾아 향후 정책권고 및 의견표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8세 미만 아동의 모든 권리를 담은 국제적인 약속이다.

협약에는 안전하게 자라날 생존권, 학대로부터의 보호권, 교육받고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발달권,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참여권 등이 명시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