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는 유재원 총장,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전우홍(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 및 수상자와 관람객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영상콘텐츠(UCC)부문으로 참가한 서울영상고등학교 박민지 외 5명의 ‘나들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들이’는 7살 아이가 마포대교에서 자살한 엄마를 찾으러 가는 내용으로 엄마가 죽은줄 알지만 주변사람들의 걱정에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참신한 생각과 스토리의 개연성, 연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고등학교 학생 또는 단체(참가팀을 지도하는 교사 1인 참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영상콘텐츠(UCC) △광고CF △애니메이션 △만화 △성우 △연기 △실용음악 총 7개 부문에 걸쳐 작품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99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157개교 78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전국적인 공모전으로써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세종청소년영상예술대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청소년의 영상 및 예술에 대한 소질과 적성개발을 통한 문화예술 인력 확대를 위해 개최되어 온 행사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대전MBC 등 각급 기관(단체)들의 후원으로 매년 한국영상대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