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트 원장은 이는 많은 중국 근로자들이 아프리카에서 일을 하다 귀국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두 지역 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전염병 통제 수준이 낮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중국의 공공병원을 방문해본 결과 중국 병원의 전염병 통제 수준은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서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3주 간 관찰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격리 조치하도록 보건부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다.
피어트는 그러나 중국의 전염병 통제 수준이 지난 2002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창궐 이후 많이 개선됐으며 공공보건 위험에 대한 중국 당국의 투명성도 제고됐다고 덧붙였다. 사스는 전세계적으로 약 8000명을 발병시켜 800명 가까운 생명을 앗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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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서아프리카 3국에 86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200명에 가까운 의료진을 파견해 놓고 있지만 전염병 통제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일본과 같은 나라로부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어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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