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국체전에 동호인 종목으로 입성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 기자 2014.10.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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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캡처/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캡처


e스포츠가 전국체육대회에 동호인 종목으로 처음 참가했다. 전국의 동호인들이 모여 정식으로 경기를 갖는 대회인 만큼 e스포츠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e스포츠 개막식에서 "우리나라가 과거 아날로그 스포츠 시대에 태권도 종주국이었다면 디지털 시대에는 e스포츠 종주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스포츠는 동호인 종목 자격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동호인 종목은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를 갖춘 스포츠에 지정된다. 통상 정식 종목으로 인정되기 전 단계로 받아들여진다.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은 29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대학부 "피파 온라인3" 등 총 4개 세부종목의 경기에 7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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