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만 전국민 대상 모바일 지갑 만든다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4.10.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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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26일 대만 이동통신사·교통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JV) ADTC의 '모바일 지갑(m-Wallet)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ADTC는 청화 텔레콤, 타이완 모바일, 파 이스톤, 아시아퍼시픽 텔레콤, 티 스타 등 대만 이동통신사업자 5곳과 대만 최대의 선불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대만 전역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했다. 대만 최초 종합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이다.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NFC 태그 형식의 모바일 결제를 대만 최초로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회원카드, 선불카드, 쿠폰, 포인트 등 모바일 마케팅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ADTC에 모바일 지갑 솔루션 '코어페이(CorPay)'를 제공, 이통사 공통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또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제어를 통해 모바일 지갑 앱 실행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정보 유출도 차단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업체별 모바일 지갑 디자인과 서비스 등을 지원할 플랫폼도 제공한다.



김민석 SK C&C 모바일 사업본부장은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통신, 교통, 금융, 유통을 하나로 묶는 대만 최초의 전국 단위 모바일 지갑 서비스"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대만 내 1위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기업의 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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