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지지할 모멘텀 부족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4.10.25 13:16
글자크기

[주말시황]10월 20~24일

10월 넷째 주(20~24일)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훈풍으로 한때 1930선을 넘기도 했으나 주 후반 들어서 힘이 빠졌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32%(25.03) 오른 1925.69로 마감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ECB(유럽중앙은행) 추가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인해 선진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1936.97로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던 주 후반 코스피는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한 주간 기관은 64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전력 (21,350원 ▲200 +0.95%)으로 총 444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173,600원 ▼600 -0.34%)(971억원), LG생활건강 (425,500원 ▲5,500 +1.31%)(914억원) 현대차2우B (157,200원 ▼1,800 -1.13%)(886억원), NAVER (188,800원 ▲4,400 +2.39%)(687어원) 등이 기관의 순매수 리스트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는 기관의 순매도 최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기관은 지난 한주 간 삼성전자를 2535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LG화학 (405,000원 ▲2,500 +0.62%)(1875억원), 현대건설 (35,400원 ▼50 -0.14%)(465억원), GS건설 (16,150원 ▼330 -2.00%)(397억원), 만도 (34,100원 ▲200 +0.59%)(335억원), LG전자 (91,500원 ▼1,400 -1.51%)(32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1684억원을 순매수 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전력(3753억원)이었고 삼성전자(3261억원), 삼성SDI (443,500원 ▲9,500 +2.19%)(368억원), 만도(294억원), 기아차 (119,600원 ▲1,600 +1.36%)(290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2우B(868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LG생활건강(837억원), 아모레퍼시픽 (173,400원 ▲3,900 +2.30%)(565억원), KT&G (90,900원 ▲1,500 +1.68%)(553억원), SK텔레콤 (51,000원 ▼300 -0.58%)(530억원) 등이 외국인의 순매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아 상승한 종목은 한창 (1,254원 0.00%)(63.21%)이다. 그밖에 디올메디바이오 (1,140원 ▼23 -1.98%)(40.65%), 한샘 (53,700원 ▼2,900 -5.12%)(33.64%), 이필름 (1,392원 ▲237 +20.52%)(32.50%), 샘표식품 (49,850원 ▼100 -0.20%)(27.5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에프지엔개발리츠 (74원 0.0%)는 57.83%가 하락해 하락률 최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세하 (1,056원 ▲21 +2.03%)(-34.92%), 진원생명과학 (2,425원 ▼35 -1.42%)(-28.69%), 케이비부국위탁리츠 (300원 ▼526 -63.7%)(-27%), 웅진에너지 (52원 ▼33 -38.8%)(-23.61%), 유니켐 (1,824원 0.00%)(-19.33%)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