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 3.8만가구…전년대비 11.4%↑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 기자 2014.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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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 인·허가 3.8만가구…전년대비 11.4%↑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던 주택 인·허가 물량이 9월 들어 경기도를 제외하고 주요 지역 대부분이 감소했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65.4% 증가한 경기도(1만4743가구)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 물량이 일제히 줄었다. 서울(-0.2%)과 인천(-17.2%)이 모두 감소했지만 경기도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도권(2만1073가구)이 36.7%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방(1만6653가구)의 경우 충남(-44.8%) 전북(-62.9%) 세종(-94.3%)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방 전체적으로 9.7%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3만7726가구. 아파트(2만4002가구)가 22.0% 증가한 반면 기타 주택(1만3724가구)로 3.3% 감소했다.



착공의 경우 수도권(1만4193가구)에서 서울(63.1%)과 인천(29.4%) 물량은 늘어난 반면 경기(-20.8%) 실적이 줄어 전체적으로 2.5% 감소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지방(32741가구)에서 착공물량이 111.3% 급증했다. 그 결과 전국(4만6934가구) 물량이 56.2%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아파트(3만3335가구)와 기타 주택(1만3599가구)은 각각 80.4%, 17.5% 증가했다.

분양 실적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이 크게 엇갈렸다. 수도권(1만119가구)이 서울(-43.9%), 경기(-9.2%) 모두 줄어들어 29.0% 감소한 반면 지방(2만2516가구)은 강원(931.6%) 경북(967.9%) 경남(246.8%) 등에서 물량이 급증, 전반적으로 131.6% 증가를 견인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전국 준공물량(3만5744가구)은 14.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만5161가구)은 서울(-48.5%)에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천(180.6%)과 경기(36.8%) 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3% 확대됐다. 지방(2만583가구)도 24.9% 늘었다. 아파트(2만2413가구)와 기타 주택(1만3331가구)은 각각 24.6%, 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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