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세월호특별법, 내일이나 모레쯤 결론날수도"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4.10.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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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 밤샘 협상 재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TF(태스크포스)가 22일 하루에만 2차례 협상을 열며 밤샘협상에 돌입했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이달말까지 세월호 특별법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9일 첫 협상을 가졌으나 큰 성과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던 세월호 특별법 TF는 22일 오후 3시 협상을 재개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첫 협상에서도 양측은 쟁점이 되는 특검후보 추천에 대한 유가족 참여 여부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저녁 5시30분쯤 1차 협상을 마치고, 저녁에 다시 만나 밤을 새더라도 협상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2차 협상은 밤 9시30분쯤 재개됐다.

협상에 나선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내일) 새벽 1시까지는 할 것 같다”고 짧게 언급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힘들고) 내일이나 모레쯤 돼야 결론이 나지 않겠나”라고 협상 전망을 밝혔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회동을 통해서 이달 31일까지 ‘세월호 3법’을 반드시 합의처리하겠다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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