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한달 허비했다"…정기국회 일정 조율 '바짝'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4.10.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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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재원 "대정부질문,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때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정국으로 막혀 있던 정국이 지난달 30일 세월호 특별법 타결로 풀렸다. 새누리당은 오는 7일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안됐지만 국감이 끝난 다음에 즉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은 통상 국감 전에 실시돼 왔다.



김 수석은 "대정부질문은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있을 때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정했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감 실시 직후에 예산(을 심사하는) 상임위(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하거나, 예산에 들어가면서 본회의를 열어서 예결위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을 봐가면서 (추후 결정할 것)"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일정을 많이 허비했기 때문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정기국회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며 "교섭단체 연설은 양당 대표가 하루에 끝낼 수 있도록…일정을 최소화해서 다른 중요한 예결위와 상임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정기국회 한달을 허송세월한 정치권은 앞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7일~27일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11월엔 예산국회, 12월엔 법안 국회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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