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특파원 2014.09.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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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성장률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6.50달러, 0.3% 내린 온스당 1215.40달러에 체결됐다. 이로써 금 선물가격은 이번주에 0.1% 하락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4.6%로 상향 조정되면서 달러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게 이날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이날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4.6%(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호조와 기업투자 증가한 게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이는 2009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 4.2%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한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한편 은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10센트 오른 온스당 17.4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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