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펜싱銀' 허준, 과거경력 보니…前 세계1위 '격파'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 2014.09.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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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허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8강전에서 같은 대표팀 손영기를 이긴 후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펜싱선수 허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8강전에서 같은 대표팀 손영기를 이긴 후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펜싱 플뢰레 부문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허준(26·로러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허준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후 2011년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펜싱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을, 2012년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스페인 라코루나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이전 시즌 세계랭킹 1위 안드레아 카사라(30·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 한국 펜싱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번 인천 대회에서 허준은 세계랭킹 13위 오타 유키(29·일본)를 준결승에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현 세계랭킹 1위 마 지안페이(30·중국)에 13대 15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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