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노조 임금 및 통일단체협약 개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9.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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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노사 간 '2014년 임금 및 통일단체 협약'이 개시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권사 6곳의 노사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금 및 통일단체 교섭에 들어갔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대표,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신 SK증권 대표, 김경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대외협력국장 및 각 증권사 노동조합 지부장이 모여 올해 통일단체 협약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노조 측은 올해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3.8%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를 반영해 6.1%의 임금 인상안을 요구했다. 아울러 △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피시오프제(PC-OFF) 실시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신규직원 채용시 여성 비율 30% 이상 유지할 것 △통일 고용안정협약 등을 안건으로 내세웠다.

김경수 국장은 "이날 올해 단체협약이 개시됐다는 의미로 각 증권사 대표 및 노조원들이 인사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이날 소개된 안건을 중심으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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