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작곡가 아들과 명품시계 3개 훔쳐 구속…아들 수배

뉴스1 제공 2014.09.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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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김완식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시계판매점에서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영화음악 작곡가 이모(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씨의 아들(26)을 뒤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께 아들과 함께 부산진구에 있는 한 시계판매점에 들어가 손님 행세를 하며 시계 3점(6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점주에게 명품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시계를 아들에게 건네 먼저 도주하게 하는 수법으로 시계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1990년대 초반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곡활동을 해오다 2차례 이혼한 이후 기초생활수급자 신세로 전락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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