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새 위원장에 전명선씨 선출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2014.09.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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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기사 폭행혐의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임원들이 사퇴한 가운데 21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 총회가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공식 합동분향소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려 유가족들이 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대리기사 폭행혐의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임원들이 사퇴한 가운데 21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 총회가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공식 합동분향소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려 유가족들이 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단원고 2학년 7반 고 전찬호 군의 아버지 전명선 전 진상규명분과 위원장(44)이 선출됐다.

가족대책위는 21일 오후 6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의 경기도미술관에서 유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3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전씨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가족대책위는 이어 수석부위원장 등이 최근 사퇴해 공석이 된 8개의 임원직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부위원장 등 가족대책위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유가족 5명은 지난 17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임원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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