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방안 포럼에 참석해 귀엣말을 하고 있다.2014.9.12/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금연정책으로서의 담뱃값 인상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담배 가격을 인상한 후 흡연율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가격인상이 최고의 금연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흡연자의 건강 문제 뿐 아니라 간접 흡연의 피해에 대한 문제도 같이 고려돼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참석자들 중 담배 피우는 사람 손들어보라"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은 부인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농담을 던지며 금연을 권하기도 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역시 "건강을 위해 계단 오르내리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하다가 주위의 담배 냄새와 꽁초 때문에 그만둔 적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비흡연자의 권리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