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수시 최종경쟁률 20.96대 1…LD학부 대폭 올라

대학경제 고은별 기자 2014.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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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2015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이 20.96대 1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전날인 15일 올해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캠퍼스 1073명 모집에 2만6061명이 지원(경쟁률 24.29대 1), 글로벌캠퍼스 764명 모집에 1만2438명이 지원했다. 이로써 총 1837명 모집에 3만8499명이 지원, 전체 평균 경쟁률은 20.96대 1을 나타냈다.

주요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631명을 모집하는 논술전형에는 2만5247명이 지원해 40.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18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는 5831명이 지원, 경쟁률 9.44대 1을 기록했으며 375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5122명이 지원, 13.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49명을 뽑는 외국어특기자전형은 1933명이 지원해 12.97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경쟁률 상위학과는 논술전형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차지했다. 이 학과는 20명 모집에 1279명이 지원, 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어교육과 52.25대 1 △중국외교통상학부 51.20대 1 △정치외교학과 50.85대 1로 뒤를 이었다.

특히 LD(Language&Diplomacy)학부의 경우 지난해의 21.50대 1의 약 두 배인 4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LT(Language&Trade)학부도 35.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했음에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우수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결과를 보였다"며 "이처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파격적인 장학 특전과 더불어 졸업 후 진로 대비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고급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외대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 및 이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adms.h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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