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윤회씨,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만난적 없어' 결론

머니투데이 김미애 기자 2014.09.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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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59)가 최근 검찰 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지인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정씨로부터 지난 4월16일 청와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친분이 있던 한학자를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출입기록과 박 대통령의 일정 등을 넘겨받아 참사 당일 정씨가 청와대를 출입한 기록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의 가토 지국장은 지난달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지난달 18일과 20일 두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토 타츠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사진제공=뉴스1카토 타츠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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