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비주얼노벨 ‘다운’으로 첫 스타트

게임메카 2014.09.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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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Down)’ 티저페이지 (사진제공: 조아라)


웹소설 연재사이트 조아라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조아라는 자사의 인기 웹소설을 비주얼노벨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주얼노벨을 좋아하는 유저 비롯해 기존에 소설을 읽었던 독자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종합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조아라는 웹소설 비주얼노벨화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다운(Down)’의 티저페이지를 15일 공개했다. ‘다운’은 아이플레이에서 개발 중인 비주얼노벨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총 3부작으로 나눠 출시된다.





이 게임은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됐던 아카네이아 작가의 ‘다운(DOWN↓): 무차별 살인게임’을 비주얼노벨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에 오픈한 트레일러 페이지에서는 ‘다운’에 등장하는 캐릭터 3명를 비롯해 작품 챕터별 배경 장소, 건물 내에서 생존 전투를 위한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 등이 소개됐다.



‘다운’은 한정된 건물 속에서 벌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생존싸움을 다뤄 135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미지와 소리를 입히고 주요 장면에는 영상까지 결합된 이벤트 씬을 배치해 보는 맛을 극대화 했다는 것이 조아라 측의 설명이다.





비주얼노벨(Visual Novel)은 글과 그림으로 마치 소설을 보듯이 진행되는 게임 장르다. 소설에 사운드와 이미지를 더해 읽는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진행 도중에 게이머가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조아라는 자사가 보유한 15만여 웹소설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비주얼 노벨과 결합해 선보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조아라가 선보일 비주얼노벨은 또 게이머가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게임과 달리 스토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게이머에 한정돼 있던 비주얼 노벨을 웹소설 독자는 물론, 일반대중까지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조아라의 이수희 대표이사는 “비주얼 노벨이 진화한다면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와의 구분이 애매해질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조아라는 중요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진화의 흐름을 ‘넥스트 시네마’라고 정하여 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점으로 먼저 ‘Down’ 작품을 선보인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아라 비주얼노벨 첫 작품인 ‘다운’의 1부는 10월 초 구글플레이에 출시예정이며, iOS 버전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또 향후 ‘메모라이즈’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소설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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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인 후스칼과 고다이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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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배경이 되는 장소의 모습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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