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삼성중공업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협의회)는 5일 오전 전체 조합원 5544명 중 517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노사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27.4%(1519명)으로 부결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상여금 600% 통상임금 포함, 기본급 0.5% 및 정기 승급 1.24% 인상, 일시금 46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정년 60세 연장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협의회에 제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 다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임금협상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