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 등에 따르면 숙명여대 작곡과 재학생들은 2학기가 시작된 지난 1일 학교 곳곳에서 작곡과 윤모, 홍모 교수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은 "상아탑인 숙명여대에서 인간존중이 없어진 지 오래"라며 "교수라는 명목하에 학생과 강사에게 행해진 폭언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인터넷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윤교수와 홍교수는 작곡과 학생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지 않았다. 특히 홍 교수의 경우 학생들에게 '인간 쓰레기'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학생들은 또 두 교수들이 시중보다 비싼 오선지를 강매하거나 대체 수업으로 진행된 음악제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사유서와 티켓 비용, 점심 비용을 합한 현금 7000원을 받고 출석을 인정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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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 숙명여대 측은 "해당 교수들에 대해 이미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2학기 교수들의 강의는 강사로 대체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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