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올 상반기 영업익 5.4억… 5년만에 적자탈출

뉴스1 제공 2014.08.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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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아이리버가 내놓은 휴대용 하이-파이 오디오 아스텔앤컨 AK120 2세대 모델.(아이리버 제공) 2014.05.23/뉴스1 © News1아이리버가 내놓은 휴대용 하이-파이 오디오 아스텔앤컨 AK120 2세대 모델.(아이리버 제공) 2014.05.23/뉴스1 © News1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2014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총 매출227억, 영업이익 5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5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아이리버는 "2012년 론칭 이후 2년새 급성장한 아스텔앤컨의 판매 호조가 이번 흑자 달성에 큰 역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아스텔앤컨은 현재 일본, 홍콩, 미국, 유럽 등 약 30여개 국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아이리버는 아스텔앤컨의 성장세에 주목해 고객 접점의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리버가 SK텔레콤에 인수되면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5일간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청음회를 비롯해, 티움 모바일 전시에 참여하고 SK텔레콤 멤버십 쇼핑몰에 입점되는 등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리버는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 네트워크와 디바이스의 결합이 가능해져 다양한 종류의 IoT 비즈니스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고음질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고, 아스텔앤컨이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어 향후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이 인수를 하면서 양사가 협력해 IoT 분야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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