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압수한 불법개조 비비탄총 100정/ 사진제공=서울지방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비비탄총을 불법 개조해 만든 총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이모씨(36) 등 5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비비탄총 100정을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매월 한두 차례 경기도 파주 등 수도권 일대의 야산에 동호회별로 모여 불법 개조한 총기로 서바이벌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이렇게 개조한 비비탄총의 덮개를 금속 재질로 바꾸거나 부품을 실제 색상 부품으로 교체해 외관상 한국의 K-2나 미국의 M4A1 등 실제 총기와 식별이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