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임금 310.9만원… 비정규직 월급 '정규직의 41%'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2014.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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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4년 7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150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에 비해 5만명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2014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종사자 수 증가는 상용직 증가와 임시·일용직 감소가 상쇄된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상용직은 7만1000명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3만1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만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3000명), 서비스업(4만1000명) 등의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5만7000명 감소), 금융·보험업(2만3000명) 등은 줄었다.



또 올해 6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10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166.1시간으로 1.1%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의 경우 329만3000원으로 1.6%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35만1000원으로 0.2%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의 41% 수준이다.

이밖에 총 근로시간은 6.4일 지방선거일을 제외한 월력 상 근로일수(19일)가 동일한 가운데 1.1%(+1.8시간) 증가 (164.3→166.1시간)했다.



사업체노동력 조사는 노동수요측의 고용동향과 근로실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정책개발 등에 활용 목적이 있다. 비농 전 산업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만5000개를 표본 사업체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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