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기아차 (118,000원 ▼300 -0.25%)는 27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정부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의 몬테레이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이 공장은 2016년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투자액은 약 15억달러(1조5207억원)다. 연간 생산 물량은 30만대 규모로, K3(현지명 포르테),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쏘울 등 주로 중·소형 차량을 생산할 전망이다.
기아차 몬테레이 공장이 건립되면 중국 공장 3곳과 슬로바키아, 미국 각 한곳에 이어 6번째 해외공장이 된다. 생산물량은 국내 163만대를 포함해 총 330만대 수준까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