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다음 차례는..."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08.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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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0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박서원 페이스북 영상 캡처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0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박서원 페이스북 영상 캡처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회장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박서원씨가 박 회장에게 얼음물을 끼얹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박 회장은 얼음물을 맞기에 앞서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십니다"라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박서원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방송인 김제동과 최유라, 그리고 발레리나 김주원을 지목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독려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못하겠다면 대신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스포츠스타가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수 팀을 시작으로 조인성, 최민식, 손흥민, 서장훈 등 국내 스타들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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