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레이싱 버전 공개…최고 620마력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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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수퍼 트로페오'/사진=유뷰트 영상 캡쳐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수퍼 트로페오'/사진=유뷰트 영상 캡쳐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LP610-4'의 레이싱카 버전 '우라칸 LP620-2 수퍼 트로페오(Huracán LP620-2 Super Trofeo)'를 공개했다.

18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우라칸 수퍼 트로페오'는 V10 5.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 620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우라칸'과 비교해 10마력 향상된 성능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수퍼 트로페오'는 기존 '우라칸' 보다 강력해진 출력 만큼이나 차체 무게도 150kg을 줄였다. 중량 1270kg의 가벼운 몸집은 람보르기니가 차체 경량화를 위해 실내 내장제 등 차량 내 각종 편의품목을 모두 배제한 결과다.

레이싱 전용 모델의 경우 사륜 구동 방식이 사용될 수 없기에 람보르기니는 신차에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공기 역학 성능 향상을 위해 대형 리어윙도 장착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기반으로 레이싱카 개발이 이루어진 것은 현재 '가야르도'의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며 "'우라칸 수퍼 트로페오'는 내년 시즌부터 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개최되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에 실전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현재 가야르도 레이싱카가 세계 각지에서 경주를 펼치는 중이다.

이번 람보르기니의 신차 '우라칸 수퍼 트로페오' 이름도 레이스 대회 명칭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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