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앞두고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2014.08.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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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용 수산물 집중 단속 실시

해양수산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해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인 조기, 명태, 병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 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일본산 수산물과 최근 수입량이 늘고 있는 뱀장어, 생산지 혼합이 많은 패류 등의 품목도 집중 단속한다.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조사하여 단속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지방자치단체 등 조사공무원,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860여명이 투입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세청, 식품의약안전처, 해양경찰청 등 원산지 단속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적정한 포상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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