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챔피언십 3R 공동 2위…2연패 도전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2014.08.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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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사진=뉴스1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사진=뉴스1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피츠포드 먼로 골프클럽(파72ㆍ6717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한화 약 23억원) 3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페테르센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박인비는 선두 브리티나 린시컴(미국)에 3타 뒤진 기록으로 출발했다. 린시컴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박인비와는 1타 차다.

박인비는 웨그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특유의 퍼팅을 살렸고, 3라운드까지 평균 퍼트 수 29개로 최종라운드 2연패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던 이미림은 단독 4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박인미와 이미림은 4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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