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예금상품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침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2.6%에서 2.7%로 0.1% 인상했다. 업계의 다른 상품들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저금리 기조 속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다른 저축은행들의 경우 지난달 서울·수도권지역 36개 저축은행 중 10개 업체가 금리를 인하했고, 24곳이 금리를 동결했다.
OK저축은행이 'OK끼리끼리 정기적금'에 앞서 선보인 '오픈 특판 OK정기예금'도 출범을 기념한 특판 상품으로 3.2%의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단 특판상품은 일정한 한도와 기간 등을 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시로 출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500억원 한정으로 선보인 '오픈 특판 OK정기예금'도 출시 3일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대부업체들의 진출 등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보다 높은 금리의 특판 상품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