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헬로, 프란치스코 사진집'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이하 방준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과 직접 만나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허 신부는 이어 "18일 교황이 명동성당에서 집전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초청한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로부터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북한 천주교 신자들이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신부는 "과거 교황이 오셨던 장소를 보면, 예상하고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신자들이 오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최대한 열린 공간에서 교황과 신자들이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