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연구원은 "에어컨(AE)의 하락과 HE(TV가 주력)의 정체로 올해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휴대폰의 흑자규모가 커지면서 384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영업익 1610억원에 비하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성 의지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 애플의 대면적 아이폰 출시 기대 등 선두업체 전략에 따라 LG전자 휴대폰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있다"며 "G3를 통해 확인되는 제품력 향상, 해외 캐리어들에서 위상 상승, 꾸준히 진행해온 마케팅 투자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체질 개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방향성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