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68.9%… 전세난 심각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4.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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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자료=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이 조사한 7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평균 68.9%로 지난해 같은 기간(64.0%) 대비 4.5% 증가했다.

수도권(65.8%)에선 경기가 67.3%를 기록했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64.1%, 64.2%로 조사됐다. 서울에선 성북이 71.2%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69.8%), 구로(68.9%), 동작(68.5%) 성동(68.3%), 중(67.9%)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용산(54.0%), 강남(56.4%), 서초(59.7%) 등 매매가가 비싼 지역일수록 전세가율은 낮게 조사됐다. 강서는 66.5%로 마곡지구 내 물량 과잉 공급으로 인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월(66.8%) 대비 전세가율이 떨어졌다.

5대 광역시에선 광주가 78.4%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75.0%), 울산(72.2%), 대전(71.1%), 부산(6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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