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11월 18일 '숙적' 이란과 원정 평가전 치른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14.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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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표팀.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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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표팀.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숙적'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11월 18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아직 100% 확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최종 단계에서 협의 중이며, 성사가 매우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뉴스 통신사인 '타스님'도 "이란 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가 평가전을 치르는 데 합의했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 5일과 9일,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 뒤 11월 14일과 18일 요르단 및 이란과 각각 맞붙게 됐다.

아직 10월 평가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는 10월 10일 한국이 파라과이와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게시돼 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월에는 아프리카 201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열린다. 이에 유럽과 아프리카 대신,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와 북중미 팀들 중에서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1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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