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가 여학생 줄세워 뺨 때리는 영상 '논란'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4.07.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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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9명 체벌 동영상 유포

한 여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연속해서 뺨을 후려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한 여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연속해서 뺨을 후려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체벌을 이유로 한 여교사가 여학생들의 뺨을 연속해서 후려치는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에는 '여자선생님이 여학생들 뺨을 때리는 영상'이라며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이 찍힌 학교와, 체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교사는 "분명히 내가 때린다고 얘기했다", "기만한 죄다", "네가 제일 나빠, 반장이라는 게"라고 말하며 여학생 9명의 뺨을 가격했다. 체벌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교사는 학생들의 머리가 흔들릴 정도로 강력하게 때렸다. 특히 한 학생은 뺨 3대를 맞았다. 두려움에 여학생이 손을 올려 제대로 때리지 못하자 여교사는 "다시"라며 재차 뺨을 후려쳤다.

이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나치게 과격한 체벌이었다고 입을 모으는 중이다. "교사 직위 해제감", "체벌은 해야 하나 저건 폭력이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 누리꾼은 "무슨 잘못을 해서 10여명에 달하는 학생이 뺨을 맞아야 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며 "물론 그렇다고 뺨을 때린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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