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7시쯤 경기 용인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 은신 중이던 유씨와 유씨의 도피를 도와온 '신엄마' 신명희씨의 딸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유병언·유대균 검거 TF(태스크포스) 분석팀에서 수행원 하모씨의 여동생이 사용하다 비워둔 오피스텔에서 현재까지 수도세, 전기세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인천지방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 유씨 등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유씨에 대해 자수할 경우 부친이 사망하고 모친이 구속되어 있는 점 등을 수사에 최대한 참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