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2Q 영업익 703억…전년比 293%↑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4.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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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8,560원 ▲60 +0.71%)개발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9% 증가한 703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와 고양삼송 아이파크 2차, 남양주 별내 2차 아이파크 등 고수익 사업지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공정률 상승했기 때문이란 게 현대산업개발 분석이다. 울산문수로와 MBC 신사옥 등 저가 수주 현장이 준공된 것도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만 1498가구의 미분양을 소진한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한 1조137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1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택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우수한 분양 실적과 미분양이 소진되면서 현금 유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며 "순차입금 감소와 이자율 하락으로 금융비용도 감소해 재무 구조 개선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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