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곡R&D 센터에 1조 3000억 투자키로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4.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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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생명과학 이어 투자금액 확정…내달부터 투입

LG그룹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조감도 /사진 제공=LG그룹LG그룹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조감도 /사진 제공=LG그룹


LG전자 (93,900원 ▲100 +0.11%)가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건설하는 'LG사이언스파크'에 1조269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LG그룹이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되는 최첨단 연구개발(R&D) 기지다.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11개 계열사 연구 인력 2만 여명이 상주할 예정이어서 시설투자도 각 계열사가 함께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단지 조성에 참여해 계열사간 R&D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지속 증가하는 R&D 시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투자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다.

LG이노텍과 LG생명과학은 지난 22일 각각 3017억원과 1321억원을 'LG 사이언스 파크'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에 이어 다른 계열사들도 내주 이사회를 열고 투자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17만 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지어지며 총 투자금액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 준공,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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