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남·충청·수도권 등 ‘호남선 유세’(종합)

뉴스1 제공 2014.07.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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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박정양||12 =

7·30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호남, 충청, 수도권 등 전국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힘썼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곡성 지역을 찾아 서갑원 후보를 지원했다.



이 곳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김 대표는 순천 아랫장 유세를 시작으로 남부종합복지관 방문, 순천문화의 거리 상가인사, 곡성군청 로타리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표는 순천 아랫장 유세에서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주면 그것은 오만과 불통, 무능과 무책임의 박근혜 정권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고 2017년 정권 교체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녁엔 경기 김포로 이동해 김두관 후보와 함께 상가 등을 돌며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경기 수원과 충남 서산·태안, 서울 동작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오전 수원 영통 망포역 앞에서 박광온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를 위한 새정치민주연합·보건의료계·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료영리화 시도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의료정책을 경제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오후 충남 서산터미널과 태안 국민은행 앞에서 자당 조한기 후보를 위한 유세전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조한기 후보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고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후보"라며 "조 후보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저녁에는 서울 동작을 지역으로 이동해 기동민 후보 지원을 위한 '청년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는 주제의 현안토크를 연뒤 이수역 앞 퇴근인사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서산·태안 지역을 찾아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후 평택, 수원으로 이동해 정장선, 박광온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했다.

문재인 의원도 수원을(권선구)에 출마한 백혜련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문 의원은 백 후보와 함께 모목천동 중앙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저녁배식 봉사를 하며 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원은 "백 후보는 노인들에게 효도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얼핏 보면 약해보이지만 검사 출신이고 강단이 있다. 기호 2번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로 추정되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지 40일만에 신원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신뢰의 위기"라고 비판했다.

주승용 사무총장은 자당의 권은희 광주 광산을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격과 관련해 "새누리당 7·30재보궐선거 슬로건이 혁신,작렬 인데 무책임한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며 구태를 작렬시키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서울=뉴스1)박정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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