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진 집단구타 영상'에 네티즌 '충격'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4.07.15 16:05
글자크기

학생 집단 폭행 동영상 유튜브에 공개

지난달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청소년 7명이 1명의 학생에 대해 집단구타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지난달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청소년 7명이 1명의 학생에 대해 집단구타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인천에서 일어난 일진들의 '집단구타'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년들의 집단구타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옥상에서 일어난 집단구타의 모습을 인근 주민이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 건물의 옥상에서 일어났다. 7명 정도의 학생들이 1명의 학생을 집단으로 돌아가며 폭행했다. 특히 윗옷을 모두 벗은 학생이 피해자를 수차례 손과 발로 때렸다. 건너편 건물까지 가격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검은 옷을 입은 학생도 피해자를 강하게 구타했다. 패거리 중에는 여학생들도 포함돼있었는데, 이들은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폭행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집단구타는 경찰들이 닥치며 마무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 3명 정도의 경찰관들이 나타나자, 패거리는 구타를 멈추고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범행이 옥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도주에 한계가 있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영상도 증거로 제출해서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패거리들이) 커서 낳은 자식도 저렇게 당해야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qvm6DN7KcBw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