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뮌헨, 코스타리카 GK 나바스 영입"

스타뉴스 국재환 인턴기자 2014.07.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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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수호신 케일러 나바스(28, 레반테 UD)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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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수호신 케일러 나바스(28, 레반테 UD)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AFPBBNews=뉴스1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수호신으로 등극한 케일러 나바스(28, 레반테 UD)가 독일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인사이드 스패니시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영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나바스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9억 원)를 레반테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바스는 멕시코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29, AC 아작시오)와 함께 최고의 골키퍼로 등극했다. 나바스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 D조에서 3경기 동안 단 1골만 내주며 코스타리카를 조 1위로 16강에 진출시켰다.

그리고 나바스는 16강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후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골만 내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그리스의 네 번째 키커 테오파니스 게카스(34)의 슈팅을 막아내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8강에서도 나바스는 네덜란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아쉽게도 팀 동료 브라이언 루이스(29)와 마이클 우마냐(32)가 실축을 저질러 4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나바스는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렸다.

월드컵이 끝난 뒤, 빅 클럽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나바스는 결국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나바스는 새로운 팀 동료가 될 독일 국가대표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8)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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