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민간 최초 공동택지개발 '김해율하2' 사업자 공모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4.07.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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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절차 모식도. /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절차 모식도. /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 최초로 민간과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에 대한 사업시행자 선정 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각각 일정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취득·개발 등을 공동시행하고 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한다.

율하2지구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율하·장유리 일대 114만3000㎡ 부지에 8400여가구를 지어 2만3000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 참여 민간사업자는 투자지분 내에서 조성되는 택지를 우선 공급받게 된다.



사업시행자 선정은 제출된 사업계획서상 4개 평가분야(재무·사업·가격부문, 가산점)에 대해 분야별 내·외부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평가후 총점을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사업계획서를 다음달 15일까지 LH 도시계획처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 공모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달 14일 개최되는 사업설명회 이후 10일간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동 택지개발사업으로 LH의 개발 노하우와 민간의 창의성이 결합된 택지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LH에게도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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