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사진=독자제공
한화그룹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9층 건물 옥상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2시25분 완전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29층 구내식당 종업원 A씨가 연기를 흡입, 구급차에 실려 인근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대피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계단을 이용해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검은 연기가 건물 옥상에서 피어올랐다"며 "1명이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의식도 있고 말도 하는 것으로 봐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