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대 1730객실 '용산호텔'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4.07.01 10:24
글자크기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청파로20길 83) '용산호텔' 투시도. / 자료제공=대우건설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청파로20길 83) '용산호텔' 투시도. /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780원 ▼55 -1.43%)은 지난달 30일 서부티앤디가 발주한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청파로20길 83) '용산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호텔은 완공되면 1730 객실을 갖춰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공사는 지하 4층, 지상 33~39층의 호텔 3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은 1만4798㎡, 건축 연면적은 18만4611㎡로 63빌딩(16만6100㎡)보다 크다. 건축비는 3987억원이며 다음달 착공해 2017년 5월 준공예정.



준공 후에는 호텔 운영 전문기업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맡게 된다. 특 1~2급에 해당하는 4개 브랜드의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공동 롯데호텔,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최고급 호텔을 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제안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용산의 지명에 걸맞게 용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