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내년 출시 길 위의 퍼스트클래스 '풀만' "판매가 10.1억"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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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내년 출시 길 위의 퍼스트클래스 '풀만' "판매가 10.1억"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풀만' 프로토타입 실내외 디자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풀만' 프로토타입 실내외 디자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15년 지금까지 출시되어 온 세단 중 가장 비싼 판매가의 신형 S클래스 '풀만(Pullman)'을 선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어써리티' 등이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신형 S클래스 '풀만'이 100만달러, 한화 약 10억1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존 최고 판매가(40만달러)의 롤스로이스 '팬텀(Phantom)'과 비교해 무려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차라, 신차의 성능과 가치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될 만큼 안전한 고급차의 대명사로 알려진 벤츠 '풀만'은 1928년 '뉘르부르크 460'을 시작으로 '770 그랜드 메르세데스'를 거쳐 '600'으로 계보가 이어진 차다.

3열로 제작되는 신형 S클래스 '풀만'은 차체 길이 6400mm로, 롤스로이스 '팬텀' 롱휠베이스 모델과 비교해 406mm나 길다.



실내의 1열과 2·3열 사이에는 파티션을 적용해 독립된 구조로 분리했으며 2·3열은 서로 마주보게 제작했다.

또 B필러 공간을 1m 가량 넓혔으며 시트는 스트레치드 리무진답게 2열씩 설정하는 등 1개 열을 더했다.

신차에는 또 5.5리터 바이터보 V12 엔진이나 4.6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르세베스-벤츠는 최근 중국 부호들을 겨냥해 단종된 '마이바흐' 이름을 붙여 S클래스 모델을 특별 개발하고 있다.

매체는 신형 '마이바흐' 모델이 오는 11월 중국의 '2014 광저우모터쇼'와 미국의 '2014 LA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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