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2000선' 터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6.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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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서 2000선을 터치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71포인트, 0.03% 오른 1만6851.8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3.74포인트, 0.19% 상승한 1960.96으로 마감했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2.02포인트(0.60%) 오른 2000.53을 나타내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 홀로 10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1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건설 업종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제조, 화학,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 (192,000원 ▲1,900 +1.00%)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78,400원 ▼500 -0.63%), 현대차 (253,000원 ▲2,500 +1.00%), 네이버 (183,200원 ▼800 -0.43%), 현대모비스 (223,500원 ▼4,000 -1.76%) 등 시총 상위주가 1%대 미만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49개 종목이 보합세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19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칼라일그룹 투자펀드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SBI모기지 (18,000원 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부CNI (1,390원 ▼9 -0.64%), 동부제철우 (10,450원 ▼6,150 -37.05%), 동부건설 (5,010원 ▼10 -0.20%), 동부건설우 (23,600원 ▲100 +0.43%) 등 동부관련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건설 (33,800원 ▼300 -0.88%)이 베네수엘라에서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관련 공사를 3조5284억 원에 수주했는 소식에 3%대 강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30포인트(0.50%) 오른 261.90을 나타내고 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10원 오른 1013.6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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