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그래픽=이재원 기자
이날까지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네덜란드의 로빈 판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 등 5명이다. 각각 3골씩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뮐러는 1차전 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뮐러는 지난 17일 있었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대회 최초 '해트트릭'(1경기 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22일 가나와의 조별예선 G조 2차전 경기에서는 득점에 실패하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한편 2차전에서 멀티골을 달성하며 순식간에 공동 1위로 올라선 에콰도르의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25·파추카)도 있다. 지난 16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던 발렌시아는 지난 21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에 이은 역전골까지 2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지난 13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밀어넣었던 브라질의 '득점 기계'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AC 아작시오)의 신들린 선방에 모든 슈팅이 막히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는 24일 오전 상대적 약체인 카메룬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 출격해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5·마인트 05), 이근호(29·상주 상무)가 각각 1골씩 기록해 득점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