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오는 23일 알제리를 상대로 운명의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AFPBBNews=뉴스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은 현재 1무, 알제리는 1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만약 한국이 알제리를 꺾을 경우 승점 4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 힐(William hill)' 역시, 한국 승리에 2.40배, 무승부에 3.1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알제리 승리에는 3.10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이청용-박주영-기성용. /AFPBBNews=뉴스1
유력 베팅 업체 '비윈(Bwin)' 역시 한국 승에 2.25, 무승부에 3.30, 알제리 승에 3.10의 배당률을 각각 매기며 한국의 우세를 예상했다. 과연 냉철하기로 소문난 도박사들의 예상은 적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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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부분의 도박 업체들은 이번 경기 첫 골의 주인공으로 박주영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이슬람 슬리마니(알제리)와 손흥민, 이근호 등이 첫 골을 넣을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최근 신들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영표 문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